[뉴스초점] 청와대 만찬 3일 만에 충돌…또 인사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청와대 만찬을 가진지 3일 만에 신구 권력이 다시 충돌했습니다.
이번에도 정권 임기 말 인사권 문제가 갈등의 원인인데요.
관련 내용과 함께, 정치권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황규환 전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남영희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청와대와 인수위, 다시 인사문제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선임을 놓고 인수위는 '몰염치한 알박기 인사'라고 비판했고, 청와대는 '인수위가 사장 자리에 눈독을 들인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는데요. 뭐가 지금 제일 문제가 되고 있는 건가요?
대우조선해양에 새 대표로 선임된 박두선 사장이 적절한 인물인지가 중요하겠죠. 문대통령 동생의 대학 동창이긴 하지만 원래 대우조선해양에 수십 년 근무한 조선 전문가라고 해요. 이 부분도 양쪽이 보는 시각이 엇갈리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 이번 사안 외에도 최근에 있었던 공공기관 인사로 계속 갈등이 있었잖아요. 지난번 청와대 만찬 이후에는 당분간 신경전은 거두고 합의하는 쪽으로 갈 거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집무실 이전 등 다른 사안들도 충돌하는 쪽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청와대가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에도 정면 대응을 하고 있죠. "무분별한 옷값 의혹에 대해서 유감"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특활비를 역대 정부 중 최저로 사용했다고 반박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하지만 특활비를 공개를 하면 되는 일 아니냐는 일부 지적도 나오고 한국납세자연맹에서 낸 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이 일부 승소를 했단 말이죠. 청와대는 항소를 했는데 그 이유가 국정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에 이어 김 여사의 단골 의상 디자이너의 딸이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에 의하면 "근무 사실은 맞다"는 건데, 계약직으로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거예요.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다음은 지방선거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경기지사 판이 커졌습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두 사람 모두 경제전문가인데 김동연 대표, 유승민 전 의원에게 "경제를 직접 경험한 적은 없다"고 견제성 발언을 했더라고요. 유 전 의원도 "말 잘 듣는 공무원을 뽑는 게 아니"라며 벌써부터 날을 세우는 분위긴데 두 사람 경쟁력 어떻게 평가하세요?
반면 김동연 대표는 아직 민주당과 합당을 안 했습니다. 민주당에 조정식 의원, 안민석 의원 등 중진들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든요. 당내 경선 치열할 것 같아요?
서울시장 얘기도 해보죠.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오늘 서울시장 출마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 반대 여론도 있는 상황인데, 결국 출마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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